삼성엔지니어링-현대로보틱스, 로봇 자동화 가속도 낸다
기사입력 2020.12.02
  • (왼쪽부터)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 (왼쪽부터)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스마트 로봇 자동화를 추진한다.

    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일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 배관 제작 공장 구축'에 대한 계약과 '철골 제작 자동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과 협약은 플랜트 공사의 핵심 자재 가운데 하나인 배관 스풀(spool)과 철골의 제작 자동화를 위해 진행됐다. 배관은 원료와 생산품의 이동통로로 플랜트의 혈관 역할을, 철골은 기기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뼈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재로서 프로젝트의 공기와 원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기존에는 공정별로 일일이 인력이 투입돼 작업자의 능력에 따라 품질이 좌우됐으며, 특히 배관의 경우 현지 공장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숙련공의 부족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배관·철골 제작 전문업체에 현대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제작 자동화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작된 배관과 철골을 프로젝트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를 통해 일정한 환경에서 균일한 품질의 배관과 철골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품질 제고, 공기 단축, 원가 절감의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