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이용한 디지털농업 육성!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출범
기사입력 2020.11.17
  •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농업을 구현해 우리 농업을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디지털농업추진단’이 출범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17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농업은 농업 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작목 추천, 정밀 재배 등을 처방함은 물론 스마트한 유통·판매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차세대 농업이다.

    최근 우리 농촌은 농가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신규 농업인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수익성과 편리성은 강화해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디딤돌로써 디지털농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정부가 디지털화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보고 데이터 축적, 활용 등을 통해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댐’ 정책을 발표하면서, 디지털농업 확대 계획을 한층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을 노지 및 시설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 빅데이터 활용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시급성, 실현 가능성 및 파급성 등을 고려해 단기, 중기, 장기 과제로 구분해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 첫째, 기후·인구구조 변화 및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공급과잉 작목을 대체하는 유망작목을 발굴하고, 기상과 토양 빅데이터를 활용해 적합한 작목(품종·작형)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

    둘째, 작목·축종 등에 대한 육묘·개량, 생육·사육단계별로 환경·생육 및 생산량·육질 빅데이터를 수집·연계하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밀재배(사양)기술로 식량자급률을 높인다.

    셋째,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장에서 제값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유통·소비와 생산데이터를 연계해 출하 시기를 조정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식품 비대면 거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여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디지털농업추진단을 통해 기존 시설농업 중심의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을 노지 분야로 확대하고, 현장 및 산업체에 신속하게 확산해 농촌 소멸화를 예방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